[ 하인식 기자 ] 경상북도는 철도차량 부품산업을 도의 신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경북도는 이날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철도차량부품기업육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철도차량 부품산업을 도의 핵심 미래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2018년까지 3년간 사업비 410억원을 확보해 철도차량 핵심부품 기술개발 지원을 비롯해 신뢰성 평가 인프라 구축, 기술지원센터 조성, 전문인력 육성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철도차량 부품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올해 200조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데 비해 한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 고용 비중은 0.2% 수준에 그쳐 이 분야에 연구개발과 투자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용역을 통해 제시된 정책과제를 실효성 있게 추진해 철도차량 부품산업을 창조경제에 적합한 신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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