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우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서 비주얼 비서 ‘오창수’ 역으로 짧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우는 민우(주지훈 분)를 모시고 승용차에 탑승했고, 백미러로 말없이 지켜봤다. 그는 민우가 미친 것 같은지 묻자 “저도 전무님하고 같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라며 황급히 시동을 걸었다.
이어 조윤우는 지숙(수애 분)과의 만남을 앞두고 성질난 민우에게 조언 했다. 조윤우는 “혹시 장난친 것 아닐까요?”라며 “돈 많은 사람 보면 괜히 악감정 생길 때 있잖아요. 그 악감정 때문에 못된 장난을 친 게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조윤우는 민우가 자신에게도 악감정이 있냐고 하자, 한 박자 늦게 아니라고 대답했다. 위기상황이 발생하기 전 티격태격 하는 모습으로 깨알 상황이 펼쳐졌다.
앞서 조윤우는 지난 27일 첫 방송에서도 민우를 조용히 보필하는 인물로 등장했다. 조윤우는 민우 앞에서는 깍듯이 모시며 최선을 다하지만 때로는 뒷담화를 늘어놓는 철부지 수행비서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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