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의 저택 '네버랜드', 매물로 나와…가격보니

입력 2015-05-29 15:36  


마이클 잭슨 사망 6년 만에 그가 살았던 대저택 ‘네버랜드(Neverland)’가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이네스 벨리에 있는 2700에이커(약 11㎢)에 달하는 마이클 잭슨의 저택이 1억 달러(약1105억5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잭슨은1988년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목장을 1950만 달러에 사들여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원을 만들며 저택 이름을 피터팬에 나오는 섬 이름인 '네버랜드'로 명명했다.

그러나 1993년 잭슨이 어린이 성추행 혐의를 받으면서 네버랜드는 사실상 빈집이 됐다.

네버랜드의 본채에는 침실 6개와 방갈로가 딸린 수영장, 농구 코트, 테니스 코트, 50석 규모의 영화관이 딸려있다.

현재 네버랜드는 콜로니 캐피털사가 소유하고 있으며, 2007년 잭슨과 채권관계에 있던 콜로니 캐피털사가 잭슨이 네버랜드를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23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입찰에 앞서 콜로니 캐피털사는 잭슨의 명성과 팬들을 고려해 투자자들에 한해 ‘입찰자격 사전 심사제’?열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혜 한경닷컴 인턴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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