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2', 전작과 스토리는 무관"

입력 2015-05-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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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메이플스토리2' 오미영 게임 디자인 팀장, 김진만 디렉터, 장성경 사업실장
넥슨이 신작 P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를 7월 7일부터 공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미디어쇼케이스를 열고 '메이플스토리2'의 서비스 일정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이플스토리2'의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김진만 디렉터와 오미영 디자인 팀장, 장성경 사업실장이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8개 직업을 생성할 수 있으며 최대 레벨 30까지의 콘텐츠와 길드전, 커스터마이징 등 핵심 콘텐츠들이 모두 공개된다. 이어 7월과 8월 각각 40레벨, 50레벨로 최대 레벨이 확장된다.

'메이플스토리2'는 29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 31일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을 시작한다.

다음은 김진만 디렉터, 오미영 팀장, 장성경 실장과 진행한 일문일답.

-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한 운영 준비는?
▶다른 게임보다 운영 이슈가 많은 게임이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우리가 '다른 게임보다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유저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마지막 파이널 테스트의 경우 자유롭게 PC방에서 접속 할 수 있었기에, 꽤 많은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본다. 우선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만드는 콘텐츠의 경우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메이플스토리2'는 타인의 저작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미 홈페이지에 권리침해 신고 센터 등을 구축해 뒀다. 저작권 침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는 힘들지만, 최대한 이를 빨리 처리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려고 한다.

-글로벌 진출 계획은 있는지?
▶감사하게도 해외에서 '메이플스토리2'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계시다. 당연히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지만, 정확한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힘들다. 우선은 국내 유저들이 중요하기에 지금은 국내 서비스에만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은 없나
▶모바일 앱을 준비 중이지만 별도의 게임은 아니며 게임과 연관이 되는 보조적인 앱의 수준이다. 현재 기획 단계에 있으며, 빨리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2'가 멀티 플랫폼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전작 '메이플스토리'와 스토리가 어떻게 연결되는가
▶'메이플스토리2'가 전작의 프리퀄이라고 하지만 스토리가 연결되지는 않는다. '메이플스토리' 역시 지금도 계속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 또 하나의 평행세계라 이해하면 된다. '메이플스토리2'는 '메이플스토리2'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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