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국내 신평가 ‘투자등급’ 부도율, 글로벌의 8배

입력 2015-05-29 17:37  

이 기사는 05월29일(0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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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사들이 투자등급을 준 기업들의 부도율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평가사의 투자등급 기업 부도율 평균을 최대 8배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국내외 신평사들의 부도율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을 준 기업이 3년내 부도가 날 확률은 2.5%로 집계됐다. 실제 부도를 포함해 워크아웃과 채무재조정 등으로 원리금 지급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경제적 의미의 부도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무디스 등 글로벌 신평사들의 부도율(0.31~0.61%)에 비해 최대 8배나 높다.

부도발생 전 등급역시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신평사들의 부도발생 전 등급은 BBB-에서 B 등급이 주를 이룬 반면 글로벌 신평사들은 B3에서 Caa3로 낮은 등급을 부여했다.

금감원은 국내 신평사들의 평균누적부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등급 조정도 급격하게 이뤄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판단, 신평사들의 내부 관리기준 마련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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