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코리아 대표 "한국서 亞 첫 부트캠프…비즈니스 선순환 구조 만든다"

입력 2015-05-31 08:50  

[ 최유리 기자 ] "한국은 페이스북이 마케팅 부트캠프를 개최한 첫 번째 아시아 국가입니다. 한국이 그만큼 중요한 시장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이죠. 이 곳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비즈니스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겁니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사진)는 지난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페이스북 마케팅 부트캠프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페이스북 마케팅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장이다.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략, 모바일 마케팅 활용법 등에 대한 실무 교육도 진행된다.

페이스북이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부트캠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부산 등 총 4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조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앞선 국가"라며 "모바일 광고에서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보지 못했던 효과를 거두고 있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한국의 모바일 광고 시장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에서 모바?광고 비중은 29%를 기록했다. 2011년 4%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7배 이상 늘었다.

반면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성장 정체에 부딪혔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던 2000년대 초반과 달리 최근 5년 동안 2~6% 성장에 머물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광고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만큼 광고 플랫폼으로써 페이스북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조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모바일 기기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는 1500만명(월간 접속자 기준)을 넘었다. 이 가운데 모바일 기기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비율은 86%(1300만명)에 이른다.

조 대표는 "페이스북은 제한된 비용으로 높은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이미 한국 이용자의 60% 가량이 소규모 비즈니스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과 비즈니스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적은 예산으로 페이스북 마케팅을 시작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이를 다시 마케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이미 전 세계 200만이 넘는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활용해 매출 증대와 사업 확장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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