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한 비리가 밝혀질 경우 개최지를 다시 선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직접 언급하고 나섰다.
다이크 FA회장은 31일(한국시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월드컵이 여전히 카타르에서 개최될 것이라고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 말을 더는 확신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조그마한 나라가 아니라 스위스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부패행위가 밝혀진다면 카타르 월드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크 FA회장은 "블라터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한 영국은 월드컵 유치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그가 물러나야 미래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타르 월드컵이 취소될 때 영국이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나설지는 답변을 피했다.
FIFA는 블라터 회장의 당선 후 2026년 월드컵은 ?늉【?개최될 것이라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다이크 FA회장은 "2018년 월드컵이 유럽에서 열린 만큼 (2026년에도) 유럽에서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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