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난징 진롱의 차세대 대형 전기버스 모델(EV)과 둥펑 상용차의 차세대 소형버스 모델(EV)에 각각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난징 진롱은 중국 전기버스 시장 판매 상위 5위 안에 드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3억위안으로, 연간 약 8000대의 중·대형 버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둥펑 상용차는 지난해 중국 완성차업체 판매실적 2위를 기록한 둥펑기차(東風汽車)의 자회사로 2003년 설립됐다.
LG화학은 이번 수주로 일반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승용차에 이어 버스를 수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폭넓은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또 중국 내 '빅3' 완성차 업체인 상하이(上海) 자동차 그룹, 둥펑 자동차 그룹, 디이(第一) 자동차 그룹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중국 시장을 선점, 글로벌 전기버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기버스는 일반 전기차보다 큰 배터리를 탑재하기 때문에 이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은 심화하고 있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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