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환승친화적으로 변신 시도

입력 2015-05-31 11:45  

▲ 제공 국토교통부
<p>인천국제공항이 환승객 유치에 최적화되도록 환승친화적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1조원 가량의 추가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한-중-일 최대 환승공항으로 변신을 시도한다.</p>

<p>국토교통부는 동북아지역 공항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인천공항 환승경쟁력 제고 추가방안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p>

<p>우선 중국 등 환승 수요가 높은 국가와 노선망을 구축하고 환승객 연결이 용이한 심야시간과 피크시간대 환승항공편 운항을 확대하여 네트워크의 환승객 창출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핵심환승국인 중국·인도·몽골과 직항노선을 확대하고 환승잠재력이 높은 크로아티아 등 유럽·아프리카 국가와 신규 노선을 개설하여 환승전략형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p>

<p>또 환승수송 여력이 높은 밤 20시~오전 8시 운항을 대폭 확대해 성과를 바탕으로 추?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p>

<p>환승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항운영시스템도 마련한다. 환승수속시간을 최소화하고 통역 등 다양한 환승서비스를 제공하고, 45분 내에 환승할 수 있도록 환승시설·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p>

<p>여객편의 뿐만 아니라 환승동선 최적화가 가능토록 2017년까지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마무리한다.</p>

<p>또 외국공항 이용 환승을 꺼리는 중국, 일본인 환승객 대상으로 7월부터 통역 서비스 제공 등 무료 환승가이드제를 전면도입하여 인천공항 환승매력도를 강화한다.</p>

<p>항공사 환승객 창출역량 강화 방안으로 항공사의 환승객 수송유인과 환승역량을 보다 강화하는 사용료와 인센티브체계를 마련하고 환승상품 추가개발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p>

<p>또 현재 24시간내 공항주변 시설이용 등에 한정된 환승객의 국내 관광·숙박·쇼핑 등을 통한 경제 기여효과를 높이기 위해 9월부터 현재 24시간인 환승기준시간에 72시간을 추가한다.</p>

<p>이와 함께 12월부터는 미용·의료서비스, 한류, 쇼핑시설 등 우리나라의 강점을 활용한 72시간내 가능한 다양한 환승상품을 개발한다.</p>

<p>국토교통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환승객 연평균 5% 이상 성장과 2017년 환승객 850만명, 2020년 1000만명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한-중-일 최대 환승공항으로의 입지를 굳혀 2020년 이후 세계 10대 환승공항으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p>



김환배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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