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은 2005년 통합 한국거래소 출범 이후 각종 거래 및 시장 건전성 관련 지표가 두루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2004년 말 380.33에서 작년 말 542.97로 42.8% 뛰었다. 시가총액도 약 31조원에서 143조원으로 급증했다.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6252억원에서 1조9703억원으로 세 배가량 늘었다.
‘벤처 거품’ 붕괴 이후 시장 건전성 강화를 명분으로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에 통합된 만큼 건전성 관련 지표도 크게 좋아졌다. 상장폐지 종목은 2004년 42개사에서 2014년 15개사로 64.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규 관리종목도 105개사에서 42개사로 60.0% 줄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8.8%에서 작년 10.75%로 늘었다.
상장사 실적의 내실도 좋아졌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매출은 2004년 51조2529억원에서 2014년 115조5876억원으로 두 배 이상 커졌다. 영업이익은 60.5%, 당기순이익은 42.0% 증가했다.
신규 상장사 수는 작년 67개로 2004년(52개)에 舟?28.84% 증가했다. 2004년 말 총 890개였던 코스닥 상장사 수도 작년 말 1061개로 19.21% 늘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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