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 뉴타운·양산신도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 김하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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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형 아파트(ㅁ, Y, +자 형태)는 2000년 이후 주상복합아파트 등장과 함께 붐이 일었다. 아파트의 용적률 확보에 유리한 데다 세련된 외관과 조망권을 갖출 수 있어서다. 그러나 환기나 맞통풍에 불리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청약시장에서는 물론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소외됐다. 건설사들은 판상형 선호 추세가 지속되자 외관은 탑상형이지만 내부는 판상형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 아파트를 내놓고 있다. 실수요자들에게 익숙한 구조인 데다 단지 내에서 향(向)이 좋다보니 청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북아현 뉴타운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신촌’이다. 최근 1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84㎡의 7개 타입 중 탑상형 평면의 경쟁률이 높았다. 전용 84㎡ 중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E타입(14.3 대 1) G타입(8.75 대 1, 부분임대형평면) A타입 (6.61 대 1) 등의 순이었는데 모두 탑상형 평면이었다. A형과 E형은 3베이 구조의 변형된 형태였다. 탑상형의 개방감과 판상형의 채광 성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이면 개방형으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거실 팬트리, 주방까지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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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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