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마트폰에 빠진 항공업계…모바일 서비스 '속속' 도입

입력 2015-06-01 10:30  

진에어, 국내 항공사 최초 카카오페이 도입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탑승권 전면 실시




[ 김근희 기자 ] 항공업계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항공사들은 각각 스마트폰을 활용한 항공권 결제와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진에어는 지난 26일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는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에 한번만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그 후로는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등 전자결제 시스템 사용이 대중화됐다"며 "이에 발맞춰 고객들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페이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카카오페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며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부터 모바일 마일리지 승급서비스, 모바일 탑승권 등의 서비스를 시徘杉?

모바일 탑승권은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에 발급받은 탑승권을 보여주기만 하면 공항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탑승구로 향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이 항공권인 셈이다. 지금까지는 온라인에서 탑승수속을 마쳐도 고객이 다시 공항 카운터에서 종이탑승권을 받아야 탑승수속을 완료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지난 3월부터 모바일 탑승권을 일본 노선에만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모바일 탑승권 대산 노선을 인천·김포발 국제선 노선으로 확대했다.

에어부산은 2013년부터 모바일 탑승권, 국제선 웹 체크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월 국내선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체크인 서비스를 실시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모바일 항공권 판매율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국제항공통신공동체(SITA)에서도 매년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할 만큼 모바일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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