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정선아, "원캐스트, 관객들에 더 큰 에너지 전할 수 있을 것"

입력 2015-06-01 19:24  

데스노트 정선아

'데스노트'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원캐스트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가빛섬에서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 기자간담회에 뮤지컬 배우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강홍석, 박혜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선아는 원캐스트의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요즘 많은 뮤지컬들이 더블, 트리플 이후까지 간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 그는 “저 같은 경우는 뮤지컬을 해오면서 원캐스트를 많이 했었다. 원캐스트가 체력과 책임감만 된다면 배우로서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한다”며 “무대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했던 것들이 관객들에게 더 큰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보통 메인들만 원 캐스트를 하는데 우리는 다 같이 한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고 연습하면서도 편했다. 무대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선아는 ‘데스노트’에서 일본 최고 여가수이며 라이토의 여자친구인 아마네 미사 역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원작 오바 츠구미, 만화 오바타 타케시)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라이토에 맞서는 명탐정 엘의 두뇌싸움을 바탕으로 일본 공연계를 대표하는 쿠리야마 타미야가 연출을, 작곡가로 꼽히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을 맡았다. 공연은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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