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최초 감염자와 접촉한 의심 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대전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발견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에서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한 40대 남성 ㄱ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대전시내 한 대학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는 폐렴 증세를 보이지만, 거동과 식사를 하는 등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초 감염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ㄱ씨가 확진 전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진 병원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최초의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환자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최초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 입원했다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 격리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 환자가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