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남(南)'쪽이 뜬다…남광교, 남동탄 분양 잇따라

입력 2015-06-02 07:01  

남광교, 호수공원 즐기기 편리…광교 더샵 분양 예정
남동탄, 리베라CC 남측 위치…하반기, 약 3000가구 분양 계획



[ 김하나 기자 ]올해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화두는 '신도시'다. 지난해 9·1부동산 대책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희소성’이 부각되고 청약통장 개편으로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몸값이 치솟고 있다.

수도권 신도시에서는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공급이 적은 반면 나머지 도시들에서는 신규 단지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신도시 내에서도 녹지비중이 높은 남쪽에 위치한 곳에서 아파트가 집중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남광교’ 시대 개막

광교신도시는 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녹지율(43.8%)을 자랑한다. 일산호수공원의 약 2배(202만㎡) 규모인 광교호수공원이 위치해 신도시 중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광교호수공원 남쪽에 분양 물량이 몰려있어 ‘남광교’ 시대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남광교는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광교호수공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호수공원 내의 다목扈션窩弱?캠핑장 등의 부대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남광교가 호수생활권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는 평가에 이들 지역에 선보이는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광교 더샵’을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C4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더샵’은 지하 3층, 지상 35층~49층, 7개 동, 총 962가구 규모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91㎡ 686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3㎡, 276실로 구성된다.

'광교 더샵'은 일조권, 개방감은 물론 호숫가 주변으로 이어진 산책로에서 운동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어 주거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녹지 외에도 삼성디지털시티, 광교테크노벨리 등이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씨게이트 R&D센터, CJ제일제당 통합연구소(’15년 9월 준공)도 입주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분양열기 ‘남동탄’ 주도

동탄2신도시는 신도시 중심에 자리 잡은 리베라CC(컨트리클럽)를 기준으로 북동탄과 남동탄으로 나뉜다. 입주가 한창인 시범단지를 비롯해 지금까지 공급된 대부분의 단지가 북동탄에 위치해 있다.

리베라CC 아래쪽인 남동탄은 동탄2신도시 계획구역 중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의료복합용지, 신주거문화타운 등을 중심으로 한 단지들이다. 남동탄은 아파트가 저밀도로 섞여있는데다 28만㎡의 근린공원, 신리천 수변공원 등의 녹지가 풍부하다.

친환경 녹지 외에도 남동탄은 교육 및 문화, 가격 등 다양한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신도시를 관통하는 중심도로인 동탄대로(가칭) 이용이 쉽고 KTX·GTX동탄역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로 연결되는 동탄분기점 이용이 편리하다. 또 북동탄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도 장점이다.

올해 남동탄권에서는 분양 단지가 대거 쏟아진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서 전용면적 84~114㎡, 252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를 오는 6월 분양할 계획이다. A46블록에도 9월 중 전용면적 60~85㎡, 총 119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같은 달 동원개발은 A4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7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중흥건설이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인근인 A68블록에서 ‘중흥S클래스’(1194가구)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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