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세종시의 강남' 중심상업지구 투자유치 기대

입력 2015-06-02 07:0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이해성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과도한 수도권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일대에 건설한 도시다. 현재 36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지난 4년간 7만명이 넘는 인구가 이곳에 정착했고 지난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공시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도시 기능 활성화를 위해 상업 업무시설을 유치, 중심 상권을 육성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올 12월부터 3년간 개발이 이뤄지는 세종시 2-4 생활권은 국제업무문화교류구역으로 정부세종청사와 가깝다. 생활권 반경 10분 거리에 국책연구기관이 15개 있다. 이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대학,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총 6만2337㎡로 투자 규모는 1조원이다. 컨벤션센터, 호텔·백화점, 쇼핑센터, 오피스 빌딩 등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금강 등이 인접해 이와 관련한 레저시설 조성도 검토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각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줘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4 생활권은 크게 도시상징광장, 백화점·복합문화시설(UEC), 도시문화상업지(어반아트리움)로 개발된다. 관련 설계 및 개발계획 공모를 8월 받을 예정이다.

행복도시청은 최근 각계 전문가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다.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인 제해성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는 “행복도시는 가로(길) 친화형 도시로 다양한 동선을 만들어 재미를 주고, 여러 소매 상가를 배치하는 등 거리에 많은 사람이 오갈 수 있게 해 다른 도시의 상업지구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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