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통株, 동반 하락…"붐비는 곳 방문 자제"

[ 노정동 기자 ] 유통주(株)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공포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동반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2분 현재 신세계는 전날보다 1만원(4.17%) 내린 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도 각각 1.82%와 2.62% 떨어지고 있다.

대형마트 대표주인 이마트도 전날보다 6000원(2.48%) 하락한 23만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 수는 25명으로 늘었고, 환자 중에는 3차 감염자도 처음 나왔다.

메르스가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소비심리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업계로부터 나오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기침 등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곳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 탓이다.

보건복지부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하면서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도 당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