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달 11일부터 브라질 최대 항공사인 골 항공과 브라질 정부인가 조건으로 브라질 국내선 구간의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이번 협력은 골 항공 운항노선에 대한항공이 판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골 항공은 브라질 내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가지고 있는 항공사다. 스카이패스 회원이 골 항공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는 경우 대한항공 탑승 시와 동일하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현재 인천-상파울루 구간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은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상파울루에서 리오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마나우스 등 브라질 주요 도시들을 비롯한 총 16개 노선을 연결한다. 각 노선은 하루 한편에서 세편까지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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