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에 내수株 '흔들'…여행·항공·유통주 급락

입력 2015-06-02 11:09   수정 2015-06-02 13:13

[ 채선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포감이 내수주 주가도 흔들고 있다. 바이오백신주는 급등세를 지속한 반면 여행·항공·레저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다.

2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진원생명과학 바이오니아 케이엠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원생명과학은 5일째, 바이오니아와 케이엠은 3일째 상한가다.

진원생명과학은 관계사 이노비오와 함께 메르스 관련 백신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급등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메르스 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고, 케이엠은 마스크 관련주다.

의료용 장갑을 생산하는 유니더스, 중앙백신, 서린바이오 등도 10~14% 급등 중이며 이-글 벳, 한올바이오파마, 파루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거래중이다.

메르스에 의한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백신 마스크 진단기기 등 관련주의 급등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고 새로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3차 감염자도 나왔다.

메르스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국내 관광산업 위축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여행, 항공, 레저 관련주는 맥을 못추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6.45%, 4.48% 하락중이며 인터파크도 5%대 약세다. 저가 항공사를 둔 예림당은 3.67%. 티웨이홀딩스와 AK홀딩스는 6%?급락세다.

레저 산업과 밀접한 카지노주도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사흘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파라다이스와 GKL은 3~4%대 약세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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