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총리대행 "국가 보건역량 총동원해 메르스 불안 우려 조기 해소해야"

입력 2015-06-02 11:24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일 확산일로에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국가적인 보건역량을 총동원해 불안과 우려를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메르스 국내 유입 초기 단계에서 보건당국의 대응과 관리가 미흡해 정부의 방역대처능력에 대한 신뢰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이어 "이 자리를 계기로 총력 대응에 나서 메르스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사태를 종식시켜 국민 불안과 염려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을 불안하게 할 수 있는 괴담이나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며 "정부가 나서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악의적이고 잘못된 정보 유포는 적극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생수칙 등 예방 홍보에도 주력해 국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와의 공조체제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총리대행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공무원연금법이 처리돼 다행" 이라며 "인사처 등 관계 부처는 시행령 개정, 전산시스템 정비, 인사정책 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 과제와 노동시장 개혁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라는 국민 요구를 감안할 때,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노동시장 구조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총리대행은 또 "올해는 핵심 개혁과제를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각 부처 장관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국민이 체감하고 있는지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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