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계열 아동복 헤지스키즈의 중국 진출 대해 중국 아동복 기업 지아만(Beijing Jiaman Dress)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헤지스키즈는 LF가 계열사 '파스텔세상'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다. 출시 반 년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한 매장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LF는 중국인이 트래디셔널 캐주얼과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헤지스키즈로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2007년 기성복 전문 중국 패션기업 빠오시냐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헤지스를 단기간에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헤지스키즈도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다. 중국 아동복 시장은 올해 24조원 규모에 달하며 연간 30%씩 성장하는 유망 시장이다.
LF는 지아만과의 제휴로 중국 최고 수준의 아동복 생산 기반 시설을 활용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지아만은 1992년 베이징에서 시작한 아동복 전문기업으로 자체 아동복 브랜드인 '수에'와 '휴고보스 키즈', '아르마니 주니어' 등 10여 개의 고급 수입 아동복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규식 LF 사장은 "헤지스키즈의 중국 진출은 유아동 恣뉘湧?어렸을 때부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헤지스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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