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리스트' 실제로 존재하나? 카톡으로 퍼지고 있는 건…

입력 2015-06-02 11:41   수정 2015-06-02 17:49

'차광해' 차승원과 서강준이 조선을 지키기 위해 후금과 위험한 거래를 하고, 명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신은정을 이용해 회심의 반격을 한다. '불의 예언'대로 화기도감을 구한 이연희는 동료들에게 "니 덕에 조선과 화기도감을 구했다"는 칭찬을 받지만, '관음의 눈'을 잃고 정체를 의심받으며 위협을 받는다. 한층 빠른 스피드로 전개된 '화정'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 힘을 키우려는 광해와 허균과 손잡고 광해를 저지하려는 주선의 대립이 극대화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5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주원(서강준 분)과 함께 조선을 지키기 위해 후금과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고 명과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또한, 화기도감 사고 이후 광해의 의심을 산 정명(이연희 분)은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 주선(조성하 분)의 심복을 자처한 허균(안내상 분)에게 납치당하며 광해의 앞잡이로 오해를 받는다.



광해는 명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후금과 접촉하며 위험한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깊은 밤, 안가에서 후금의 사신을 만나는 자리에 주원을 대동한다. 후금의 사신이 "조선이 후금을 불쌍히 여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하자, 광해는 "패를 더 보여라"고 압박한다. 사신은 "곧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며 "칸은 명국과의 전쟁에서 조선까지 적으로 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조선의 화력과 조총부대의 막강함을 잘 알고 있다"며 동맹을 요청한다.



주원은 정명에게 "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대의 때문에 전하를 따른다"고 말했었지만, 광해의 위험한 거래를 만류한다. 후금이 승리한다 해도 결국 후금이 또 조선을 짓밟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광해는 그런 정세를 알고 있다며 힘을 기를 것이라고 강조한다. 광해는 주원에게 "이 싸움, 나는 반드시 승리할걸세.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라며 향후 조선은 독립적인 행보를 걸어갈 것을 밝히며 앞으로 거친 앞날을 예고했다.



정명은 '불의 예언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상징하는 '관음의 눈'을 잃어버리고 그 후 정명의 정체를 의심하는 눈길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허균은 정명을 납치해 광해의 하수인인지 추궁을 한다.



한편, 명나라 사신이 모화관으로 온다는 소식에 광해는 마지못해 모화관으로 마중을 나가지만, 명의 사신은 모화관이 아니라,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처소인 경운궁으로 먼저 향하며 광해와의 신경전을 시작한다. 허균이 명의 하수인인 주선에게 "주상의 약점은 화기도감이 아니다. 경운궁의 대비가 아주 오래된 원죄다"고 귀띔했기 때문이다. 명은 광해를 길들이기 위해 조선의 왕인 광해를 무시하고, 광해의 원죄인 대비에게 먼저 예를 갖춘 것.



이 과정에서 인목을 맡은 신은정은 '관음의 눈'을 발견하고 정명의 생사 여부를 궁금해하며 애끓는 모정을 처연한 눈빛으로 소화하는가 하면, 명의 사신과 광해를 동시에 마주한 장면에서는 엄숙하면서도 굳건한 대비의 카리스마를 보여 극의 집중도를 높였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오늘 밤 10시 MBC를 통해 16회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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