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자는 기관을 비롯한 복수의 투자자다.
케이프 측은 "유통주식이 부족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이번 블록딜을 통해 유통주식 부족 문제가 상당부분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블록딜은 주 사업인 선박엔진 실린더라이너의 국내 수요 확대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급증 등 케이프 성장성이 높게 평가돼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매각 대금은 향후 케이프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하는 인수합병(M&A)에 투자자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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