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최대수요전력제어기’ 분석시험능력 국제공인 인증

입력 2015-06-02 15:22   수정 2015-06-02 15:27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이 대학 전력에너지저감센터(센터장 장홍순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가 국내 대학 최초로 ‘최대수요전력제어기’분석시험 분야에서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 시험소 인정 기구’ ILAC (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로부터 위임받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KOLAS사무국이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25)의 기준에 따른 시험분석 능력을 심사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로서, 해당 분야 시험결과가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 통용됨을 의미한다.

또 최대수요전력제어기는 효율적 에너지관리와 소비를 위해 최대 수요전력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정밀하게 분석해 최대수요 전력이 설정값 이상으로 발생되지 않도록 자동 관리하는 장치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발행하는 최대수요전력제어기 분석 시험성적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인정기구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국제적 효력을 갖게 됐다.

이번에 시험능력을 인정받은‘최대수요전력제어기’는 효율적 에너지관리 와 소비를 도모할 수 있는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수도권지역 중소기업의 시험 분석 지원 확대가 용이해졌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기술대는 지역 시흥안산스마트허브가 국내 산업용 전력에너지 최대 소비처임을 감안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절감 효과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 전력에너지저감센터는 그동안 국제규격에 맞는 품질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험경영매뉴얼을 마련하고, 국제공인시험기관 운영 표준문서 제정과 시험요원의 전문성 확립을 위한 비교 숙련도 프로그램 참가 등 시험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센터는 지난 5년간 시흥과 안산, 남동지역 산업단지 소재 40개 중소기업의 최대전력을 저감하고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으로 제조업의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부의‘서해안 산업클러스터 중소기업 전력에너지 저감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와 함께 사업 수행과정에서 쌓아온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전기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보급, 확산하기 위해 맞춤 컨설팅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더 나아가 추가인증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제품 온도상승 시험장비, 내열성 및 발화 시험장비 등 5종의 시험 장비를 추가로 구입하여 KS C 60364 Series 규격을 포함한 신뢰성 및 안전성 분야 인증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장홍순 전력에너지저감센터장(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은 “대학 주도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으로 시험분석 능력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근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전기에너지 저감을 목표로 첨단 시험장비와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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