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장 해외 이전설 일축
[ 강현우 기자 ] 제임스 델루카 제너럴모터스(GM) 생산담당 수석부사장(사진 오른쪽)이 “한국GM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외신 등을 통해 불거진 한국 생산거점 해외 이전설과 관련해 그룹 내에서 한국GM의 위상이 변함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2일 한국GM 노동조합 군산지회에 따르면 델루카 부사장은 지난 1일 군산공장을 방문, 이범로 노조 군산지회장(왼쪽)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델루카 부사장은 “생산담당 총괄로서 군산공장의 미래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군산공장의 1교대 전환 등 최근 노사가 이뤄낸 성과에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가 주목하고 있다”며 “차세대 크루즈를 군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된 것도 발전적인 노사 문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군산공장은 현재 준중형 세단 크루즈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월 GM 본사는 군산공장에서 내년 4분기부터 신형 크루즈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멕시코나 인도 등에 비해 높은 인건비로 물량 배정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한국GM 노사가 근무형태를 기존 2교대에서 1 낫酉?전환하고 근로자들이 일감을 나누는 데 합의하면서 물량을 따 왔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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