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경기회복에 금리 또 내린 인도

연 7.5%→7.25%


인도 중앙은행이 2일 기준금리를 연 7.5%에서 연 7.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1, 3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다. 연 7.25%의 기준금리는 2013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라구람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낮은 설비가동률과 부진한 투자 때문에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민간투자를 촉진해 경기 회복 속도를 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인도 수출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3월 산업 생산은 5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87% 상승해 물가 목표치 6%를 8개월 연속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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