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박정우 연구원은 "보통 전염병 발병 이후 1~2주 사이에 사회적 여론이 집중되고 이후 완화되는 과정을 거친다"며 "앞으로 1~2주가 메르스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르스의 경우 추가적으로 사회적 여론의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메르스의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면 현재 시장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인 2050선이 단기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여전히 시장의 중장기 상승 추세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2000선 초반에서는 매수 기회를 노려볼 것"을 제안했다.
특히 메르스로 인한 타격이 예상되며 낙폭이 두드러진 일부 업종을 눈여겨 보라는 조언이다.
그는 "메르스가 장기화되지 않고 과거 신종플루나 에볼라 수준에서 진정된다면 역발상 관점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1~2주는 최근 메르스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화장품 여행 레저 항공 등을 매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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