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사단 공식 출범…'북한 억지력 강화'

입력 2015-06-03 16:35  

한미 양국 군의 첫 혼성 사단인 한미 연합사단이 3일 공식 출범했다.

한미연합사단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 미군 부대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서 편성식을 개최했다.

김현집 육군 제3야전군사령관과 버나드 샴포우 미8군사령관 공동 주관으로 열린 편성식에는 군 주요 지휘관과 김희겸 경기도부지사를 포함한 외부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편성식은 애국가와 미국 국가 연주에 이어 참모진 전투복에 연합사단 표지를 부착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현집 사령관과 샴포우 사령관, 티오도어 마틴 연합사단장 겸 미2사단장이 기념사를 했다.

김 사령관은 "한미연합사단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며 도발 시에는 철저하게 응징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한미연합사단장 자리를 맡게 된 마틴 미2사단장은 편성식 종료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연합사단 편성으로 한미연합작전수행능력은 2배 이상 향상됐다"며 "현재 규모는 참모진 32명이지만 차차 6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 2사단을 모체로 만들어진 한미 연합사단은 세계 첫 2개국 혼성 사단이다. 평시에는 한미 연합참모부 행태로 운영되다가 전시에는 미 2사단 예하 부대와 한국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소속 1개여단이 연합사단으로 편성된다.

한미 양국은 평시에도 연합훈련을 활성화함으로써 전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 위협을 억지하고자 작년 7월 연합사단 창설에 합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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