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포드의 스마트디바이스링크(SDL) 플랫폼을 도입해 렉서스나 다른 모델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DL은 차량 내 인포테이먼트 장치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음성인식 기반 기술을 통해 차량을 통제한다.
도요타와 포드의 스마트 제휴는 두 회사가 2011년 자동차를 무선통신과 연결해 정보를 주고 받는 서비스인 텔레매틱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 이후 첫 성과다.
포드는 다른 자동차 업체에 앞서 SDL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커넥티드 카(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자동차) 시장에서 구글, 애플 등과 경쟁 중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각 업체의 플랫폼을 앞다투어 채택하고 있다. 닛산과 폭스바겐은 구글의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채택했다.
도요타가 애플이 아닌 포드와 손을 잡는 것은 자체적으로 차량 커넥티비티 기술을 만들기 위해 '경쟁과 협력'의 전략을 펼치는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분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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