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선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아르헨티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일으킨 '백전노장'으로 알려져 있다. 엘리엇의 삼성물산 지분 참여가 지난 2003년 SK그룹의 '소버린 사태'와 같은 장기간의 고강도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헤지펀드 업계 거물 폴 싱어가 1977년 창립해 현존하는 헤지펀드로서 가장 오래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그간 연평균 14.6%의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내면서 현재 운용자산(AUM)이 약 260억 달러(약 28조8000억 원)에 이르는 거대 헤지펀드로 성장했다. 엘리엇의 가장 유명한 투자 사례 중 하나는 작년 아르헨티나 디폴트 사태를 일으킨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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