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4', 모바일게임으로 살아날까…"계약금만 5억원"

입력 2015-06-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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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의 대표적인 게임 타이틀 '창세기전'이 모바일게임으로 만들어진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소프트맥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창세기전'의 모바일 게임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창세기전'은 소프트맥스가 1995년에 발매한 PC 패키지 게임 시리즈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캐릭터로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창세기전4' 1차 CBT에는 테스터 3천 명 모집에 10만 명이 넘게 몰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CBT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조이시티는 소프트맥스가 보유한 '창세기전4'의 IP(지적재산권)에 대한 사용 권한을 취득했으며, 이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계약금은 5억원, 계약 기간은 오는 2018년 6월 3일까지다.

소프트맥스 정영원 대표는 "자사 대표 IP?'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 '창세기전4'를 모바일 게임으로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개발력과 퍼블리싱 능력을 고루 보유한 조이시티와 손을 잡은 만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전 세계에서 큰 영향력과 폭넓은 유저층을 보유한 유명 IP를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며 "'창세기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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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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