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사장, 9월 IFA 기조연설

LG그룹 CEO로는 처음
디스플레이의 미래 소개


[ 정지은 기자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LG그룹 최고경영자(CEO)가 IFA 기조연설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FA는 9월4일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 한 사장을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이 IFA 개막식 기조연설을 했다. 한 사장은 ‘디스플레이의 미래’란 주제로 디스플레이산업이 어떻게 우리 삶을 변화시켜 왔는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대세인 UHD(초고화질)와 곡면형(커브드) 이후 산업을 이끌 투명 디스플레이, 플렉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통찰력을 선보이기로 했다.

IFA는 한 사장에 대해 “30여년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에서 일한 정보기술(IT) 전문가”라며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을 이끄는 글로벌 개척자”라고 소개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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