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운송·숙박·외식 등과 연계…마이스 비즈니스는 새 성장엔진"

입력 2015-06-04 21:42   수정 2015-06-0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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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문체부 2차관 축사


[ 유정우 기자 ] “한국은 이미 첨단시설과 전문인력, 우수한 서비스까지 고루 갖췄기 때문에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를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울 만한 충분한 가능성을 지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MICE 전문 박람회인 만큼 정부와 업계의 역량을 집결해 글로벌 브랜드 행사로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사진)은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코리아 MICE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MICE는 관광, 운송, 숙박, 외식 등 연계산업과의 비즈니스 확장성이 클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MICE산업계와 바이어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다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차관은 “MICE 행사 개최 건수나 외형적 평가로 볼 때 이미 한국의 MICE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기업이나 협회·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MICE 마케팅 수단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세계를 무대로 젊은 인재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반영된 다양한 도전이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 참여가 늘면 일자리도 늘고 MICE산업 전반의 국제 경쟁력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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