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업체 스프라우트에서 만든 여성용 성기능 촉진제 '필반세린'(flibanserin)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단이 조건부이긴 하지만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미국 FDA는 4일 자문위원단이 찬성 18, 반대 6으로 필반세린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으며, 대신 제약사에서 부작용에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일부 실험 참가자들이 이 약을 복용하고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견돼 왔다. 스프라우트는 2010년부터 이 약품에 대한 FDA 승인을 신청했지만, FDA는 그동안 두 번 승인을 거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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