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한병화 연구원은 "전날 발표한 유상증자로 인해 예상발행가(7520원) 기준 346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며 "이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면 매년 발생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이자비용, 손상차손이 약 50~60억원 감소하게 된다"고 말했다.
순이익 부문이 흑자전환 하는 시기가 2017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한 연구원은 해외진출확대,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 상승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단기간 증자로 인한 약 27%의 주식수 희석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장기 가치상승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그는 "자금유입으로 현재 이수앱지스가 진행중인 혈우병 치료제,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 등에 대한 원활한 개발이 예상된다"며 "중남미, 중동 등의 15개 국가 이상에서 진행 중인 품목허가, 수출계약 등이 비용부담에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증자로 인해 희석되는 346억원은 애브서틴, 파바갈 등 제품의 수출확대와 파이프라인 가치의 상승 등이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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