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원순 발표로 메르스 불안감 커지는 상황 매우 우려"

입력 2015-06-05 09:34  

청와대 "박원순 발표로 메르스 불안감 커지는 상황 매우 우려"

청와대는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의사가 시민 1500여명과 접촉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날 발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원순 시장의 어제 밤 발표를 둘러싸고 관계된 사람들의 말이 다르다"며 "불안감과 혼란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박원순 시장의 전날 발표 내용과 보건복지부가 설명하는 내용,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의사인) 35번 환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보면 상이한 점이 많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울시와 복지부의 설명에 차이가 있는 것과 관련, "예를 들어 복지부 설명에 따르면 복지부는 가장 문제가 되는 (35번 환자의) 재건축조합 모임 참석과 관련해 지난 2일 해당 조합에 참석자 명단을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고, 3일 서울시와 복지부가 이 부분에 관해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논의 결과 그 명단이 입수되면 서로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으로 했다고 청와대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나 복지부가 이런 심각한 사태에 관해 긴밀히 협조해서 국민에게 정확히 알려 불안감이나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신중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