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29일(11: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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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털인 윈베스트벤처투자(대표 이택수)가 중소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28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윈베스트는 지난달 20일 '베스트바이오2호투자조합'을 결성완료했다. 펀드규모는 총 81억5000만원이다.
만기는 5년 뒤인 오는 2020년 4월이다. 김면구 이사가 대표매니저를 맡았다.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7%다. 이 펀드에는 모태펀드 등 외부 출자기관이 참여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일부 개인 자산가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펀드를 조성했다.
'베스트바이오2호'는 펀드를 선(先)결성한 이후 투자대상을 찾는 블라인드펀드(blind fund)다. 국내 바이오 관련 벤처 및 중소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김면구 윈베스트 이사는 "수익성 있는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며 "해외기업 보다는 국내 기업 쪽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드결성으로 윈베스트는 바이오펀드 2개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7월 115억원 규모의 1호 바이오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일반 벤처펀드인 '윈베스트RE1호 투자조합'(35억원)까지 합치면 총 231억5000만원의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다.
윈베스트는 지난 2000년 7월 설립된 중소형 벤처캐피털이다. 납입자본금은 88억8000만원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41.8%를 보유하고 있는 이택수 대표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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