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정년 앞둔 사원 위한 5060 이모작학교 눈길

입력 2015-06-05 14:42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정년을 앞둔 사원들을 위해 ‘5060 이모작학교’를 열고 직장에서 은퇴하기 전 제2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생학습과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높은 역량과 미래를 키워온 사원들이 더욱더 성공적인 은퇴 후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5060 이모작 학교에는 현재까지 총 31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만족’ 67% ‘만족’ 33%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상담 서비스 프로그램 ▲노사발전재단 등 전문기관과 함께 개인별 맞춤 전직지원 및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자기계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 지원을 통해 은퇴에 대해 가족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은퇴 전후의 행복한 삶을 위해 그 동안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해 왔다. ▲남자사원들의 돌봄과 가족활동 참여를 위한 아버지학교를 비롯, 부부간의 소통 확대를 위한 배우자 커뮤니케이션 클리닉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비전캠프 ▲청소년기 사원자녀와 신입사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평생학습과 연계한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으며, 시차출퇴근, 4조2교대 유연근무를 비롯한 스마트워크를 통해 사원들이 일과 삶을 더욱 능동적으로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향후 세대별로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30대의 경우 첫 육아자를 대상으로 한 부부 프로그램을 ▲40대는 유연근무제 활성화와 휴가문화정착에 초점을 둘 예정이며 ▲50대는 예비 시니어 부부학교를 시행하는 등 특성화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사원의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통해 전체적인 생활의 질을 높여 회사에서의 근무만족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삶의 행복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모작학교 등 가족친화경영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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