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르스 10명 추가 감염…지난달 바이러스 노출 '충격'

입력 2015-06-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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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추가환자 10명이 발생했다.

이로서 메르스 확진자가 14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64명으로 늘었다. 확진 환자 중에는 사망자도 한 명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같이 밝히며 추가된 환자 중 10명은 지난달 27~29일 14번째 환자와 같은 시기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64번 환자는 지난 5일 이미 사망했으나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서 메르스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늘었고 치사율은 7.8%(64명 중 5명 사망)를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메르스 감염자 수는 의료기관 종사자 2명 포함 총 17명으로 늘었다.

평택성모병원에서도 추가 환자 3명이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최초 메르스 환자가 해당 병원을 퇴원한 이후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성모병원에서 비롯된 메르스 감염자는 총 36명으로, 최초 환자로부터 직접 전파된 경우는 28명, 추가 전파로 추정되는 경우는 8명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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