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기재부, 기업은행 4.8% 지분 블록딜 추진 착수

입력 2015-06-07 15:09  

이 기사는 05월05일(11: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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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IBK기업은행 주식 약 4000억원 어치에 대한 통매각(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추진에 나섰다. 이번에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범(汎)정부 지분 50%+1주만 남기고 모두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재부는 기업은행 지분 4.8%를 연내 통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입찰제안 마감은 다음달 28일이다. 기재부는 지난달말 현재 IBK기업은행 지분 51.5%(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지분을 다 합치면 54.8%다.

정부가 IBK기업은행 지분을 파는 것은 예산 확충을 위해서다. 정부는 2013년 IBK기업은행 보유지분 68.8% 가운데 18.8%를 매각해 1조7000억원 가량의 세외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재부는 2013년11월 기업은행 지분 4.2%를 통매각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보유 지분을 매각해 보유 지분을 지난해말까지 51.2%로 줄였다. 기재부의 현재 지분율(51.5%)은 올초 IBK기업은행의 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에 참여한데 따라 연말 대비 소폭 늘어난 수치다. 기재부가 이번에 통매각에 성공하면 정부의 IBK기업은행 지분 매각은 완료된다.

기재부의 통매각은 그동안 주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메릴린치,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주로 맡아왔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이변이 없는 한 이들 증권사가 선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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