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금통위, 이달 기준금리 내릴 것" 76%

입력 2015-06-07 20:53  

내수 경기에 '찬물'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94% "올 경제 성장률 한은 전망 3.1% 밑돌 것"



[ 황정수 / 뉴욕=이심기 기자 ] 경제 전문가들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한국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이 7일 국내외 은행과 증권사,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한경이코노미스트클럽 회원 17명에게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물은 결과, 13명(76.5%)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답했다. 4명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 중 12명(70.6%)은 메르스 사태가 성장률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메르스 사태의 영향에 대해 ‘세월호 사고 수준의 충격’이라고 답한 이코노미스트는 1명이다.

응답자의 94.1%(16명)는 올 경제성장률이 한은의 전망치(3.1%)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5명(29.4%)은 올 성장률이 3%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고 11명(64.7%)은 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10일 설문 당시 한은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던 이코노미스트는 33.3%다.

국제통화기금(IMF)이나 해외 투자은행(IB) 전문가들도 한국 정부가 재정·통화정책을 활용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전망 포럼’ 직후 특파원들과 만나 “한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며 “구조개혁이 우선이지만 한국은 재정·통화정책 여력이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황정수 기자/뉴욕=이심기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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