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영된 MBC드라마 ‘맨도롱 또?’ 8회 에서는 백건우(유연석 분)와 이정주(강소라)가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백건우는 이정주가 죽을병에 걸렸다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오해하게 만든 바로 장본인은 바로 레스토랑 ‘맨도롱 또돗’의 종업원 정풍산(진영 분). 정풍산은 백건우에게 정주가 먹는 약이 강한 진통제라고 말하며 백건우가 이정주가 병에 걸렸다고 오해하게 만드는데 일조해왔다. 더욱이 본인이 진통제가 아닌 사실을 알아챘을 때에도 레스토랑의 평화를 위해 비타민을 약병에 넣어주며 새하얀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백건우는 파티장에서 만난 목지원(서이안 분)을 통해 정주의 병이 거짓말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오히려 이 상황은 백건우가 이정우를 향한 마음이 연민이 아닌 사랑임을 깨닫게 하는 결정적 작용을 하게 되다.
진영은 이렇게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극중 백건우와 이정주의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사랑의 메신저’로 도약했다. 특히 진영은 회가 거듭할수록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여심을 설레게 하는 극강의 비주얼 만큼이나 둘의 사랑을 만들어준 레스토랑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진영이 맡은 ‘정풍산’은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을 발휘해 레스토랑 안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타인에게 자극적으로 각색해 설명하는 인물. 앞으로 레스토랑 ‘맨도롱 또?’에서 건우와 정주의 러브 라인을 알아채고 어떤 수다 본능(?)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나타낼지 기대가 크다.
한편 B1A4는 드라마,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에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개인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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