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고용지표 호조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강화"-하이

입력 2015-06-08 08:09  

[ 노정동 기자 ]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하이투자증권은 8일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질적·양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진명 연구원은 "현재까지 나타난 미국 경제지표 양상을 감안하면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미국 2분기 GDP 부진 가능성은 낮다"며 "5월 고용지표 역시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9월 최초 인상 가능성 확대를 빠르게 반영하는 모습"이라고 봤다.

미국의 5월 고용은 선두지표인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이 예상치를 5만명 이상 웃돈 28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부문에서도 소매업, 교육건강, 레저숙박 부문이 전체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고용증가세 개선을 주도했다.

반면 실업률은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오른 5.5%를 기록했지만, 이는 경제활동참가율의 상승에 따른 효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0.1%포인트 상승한 62.9%를 기록했고, 고용률 또한 0.1%포인트 뛴 59.4%로 집계됐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돈 0.3%를 기록했고, 서비스업부문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개선되면서 전체적인 임금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 확대로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주식시장에서 내재 변동성은 여전히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간 변동성 동조화가 주식시장에서만 깨진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경제지표 개선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치로 부각될 경우 채권과 외환시장에서 변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전이될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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