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한 초등학교 교사가 병문안한 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명나면서 한바탕 '휴업 홍역'을 치룬 충북지역 학교 및 유치원이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일 해당 교사의 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휴업이 도미노처럼 번졌다. 지난 3∼5일 도내 유치원과 학교 73곳이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간 휴업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7곳,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2곳, 특수학교 3곳이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39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동 19곳, 진천 12곳, 충주 3곳이다.
도교육청은 메르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종합상황실은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환자 발생 시 확산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 격리자 및 환자 발생 현황 등을 파악하게 된다. 학부모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휴업 학교들 주변의 학원들은 지난 4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병문안한 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스스로 검사를 의뢰한 해당 교사는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일과 6일 시행한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교사는 물론 동료 교사 4명의 자가 격리 조치, 이 교사를 만난 지인 28명에 대한 모 購拷돛?모두 종료됐다.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와 접촉했던 충북 모 대학 학생도 지난 5일 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오는 12일까지 '비 등교 자율학습'을 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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