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3.73%) 오른 7만5000원을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말 셀트리온의 주력 품목인 렘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세대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톱3 의약품인 얀센의 '레미케이드'는 미국에서 추가 특허 등록으로 2018년 9월까지 만기가 연장됐다"며 "하지만 셀트리온과의 소송에서 얀센이 패해 추가 특허가 무효화됨에 따라 이 제품의 복제약인 렘시마를 바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렘시마는 오는 10월 미국 FDA 자문위원회에서 제품 허가를 위한 승인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따라서 올해 12월에는 FDA에서 제품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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