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10명 불안정…격리 147명 늘어 2508명(종합)

입력 2015-06-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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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학생 환자 첫 발생, 현재 발열 없고 안정 상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중 10명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전 대책본부가 밝힌 불안정 환자가 7명에서 하루만에 3명 늘어난 것이다. 추가 불안정 환자는 81~83번이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8일 브리핑을 통해 11번, 23번, 28번, 42번, 47번, 50번, 58번, 81번, 82번, 83번 환자 등 10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다만 메르스 2~3차 감염의 첫번째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 병원에서의 유행이 종식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발표된 환자 23명 중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가 없었다"며 "평택성모병원에서의 1차 유행은 종식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발생한 환자 중 17명원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이었으며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와 대청병원 혹은 건양대병원에서 접촉했다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첫 10대 환자인 67번(16) 환자는 지난 1일 발열 이후 증상이 가볍다며 안정적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환자 중 건국대병원에 입?중 확진 판정을 받은 76번(여.75) 환자와 관련해서는 건국대 병원에 오기 전 거친 강동경희대병원의 239명을, 건국대 병원의 147명을 각각 이 환자와의 밀접접촉자로 보고 격리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로 인해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조치를 받은 사람은 모두 2천508명으로 하루 전보다 147명으로 늘었다. 격리해제자는 전날까지 560명에서 583명으로 23명 증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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