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마스크팩 등장...한 장에 3만원

입력 2015-06-08 16:26  

(임현우 생활경제부 기자) 마스크팩이 화장품 시장의 ‘스타 상품’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쓸어담는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마스크팩 하나로 증시에서 ‘대박’을 터뜨린 화장품 업체가 적지 않았죠.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고급화,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1회 사용만으로 홈 스파(home spa)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 초고가 마스크팩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끌레드뽀 보떼의 ‘꽁상뜨레 일루미나뙤르’라는 마스크팩은 1회 사용분 가격이 3만원입니다. 발음하기도 힘든 난해한 이름만큼 가격도 유별나네요. 로션-에센스-마스크 3단계로 집중 관리가 가능하고 로열젤리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마사지를 받은 듯한 효과를 낸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스페인 스킨케어업체 카스마라의 ‘알개 필 오프 마스크 키트’라는 제품 역시 1회 사용분이 2만5000원에 이릅니다. 24k 순금 파우더 등을 주요 성분으로 사용했고, 고농축 영양 앰플이 들어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습니다.

마스크팩에는 세럼 한 병 분량의 성분이 들어있는 데다 15분 부착 후 바로 떼어내는 편리한 사용법 덕에 매일 마스크팩 한 장 사용, 일명 ‘1일 1팩’에 나서는 여성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화장품 업계에선 국내 마스크팩 시장 규모를 3000억원 정도로 추산하는데요. 어림잡아 수백종의 제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가격이나 성분을 차별화한 ‘튀는 마스크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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