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고급화,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1회 사용만으로 홈 스파(home spa)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 초고가 마스크팩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끌레드뽀 보떼의 ‘꽁상뜨레 일루미나뙤르’라는 마스크팩은 1회 사용분 가격이 3만원입니다. 발음하기도 힘든 난해한 이름만큼 가격도 유별나네요. 로션-에센스-마스크 3단계로 집중 관리가 가능하고 로열젤리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마사지를 받은 듯한 효과를 낸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스페인 스킨케어업체 카스마라의 ‘알개 필 오프 마스크 키트’라는 제품 역시 1회 사용분이 2만5000원에 이릅니다. 24k 순금 파우더 등을 주요 성분으로 사용했고, 고농축 영양 앰플이 들어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습니다.
마스크팩에는 세럼 한 병 분량의 성분이 들어있는 데다 15분 부착 후 바로 떼어내는 편리한 사용법 덕에 매일 마스크팩 한 장 사용, 일명 ‘1일 1팩’에 나서는 여성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화장품 업계에선 국내 마스크팩 시장 규모를 3000억원 정도로 추산하는데요. 어림잡아 수백종의 제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가격이나 성분을 차별화한 ‘튀는 마스크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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