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징그룹, 한류쇼핑몰 연다

입점할 한국 기업 모집


[ 강진규 기자 ] 중국 전역에 2500여개 외식 프랜차이즈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상징(尙京)그룹’은 이달 말 한류 직구(直購) 인터넷쇼핑몰 ‘마이한왕’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상징그룹은 한국지사 ‘상징그룹코리아’를 설립하고 마이한왕에 입점할 한국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는 새로운 역(逆)직구몰이 열리는 것이다.

상징그룹은 2003년 설립 후 퓨전한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성장한 회사다. 전체 매출의 70%가량을 한국 관련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인구 6800여만명의 안후이성 일대에서 5대 외식기업으로 꼽힌다.

한군 상징그룹 회장은 “한국의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중국시장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마이한왕에 3년간 200억원의 광고홍보비를 투자해 중국 최대 한류 직구 사이트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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