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역량이 기업경쟁력] 마곡동에 TS&D센터…올레핀 기술력 '업'

입력 2015-06-09 07:00  

에쓰오일


[ 도병욱 기자 ]
에쓰오일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올레핀(에틸렌·프로필렌) 하류부문(정제, 공급, 운송 등의 분야)이다. 에쓰오일은 2018년 완공예정인 TS&D(Technical Service & Development)센터에서 올레핀 관련 R&D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2월 서울시와 마곡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맺어 2만9099㎡ 규모의 연구소 부지를 확보했다. 이 부지에 TS&D센터가 들어선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센터는 올레핀 하류사업 성공에 필수적인 핵심역량을 확충하고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우수한 인력 유치와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이 올레핀 하류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은 앞으로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아울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에쓰오일은 TS&D센터에서 올레핀 하류부문 관련 핵심 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사장은 “마곡 TS&D센터 건립을 통해 석유화학 하류부문 사업에 필수 역량인 R&D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서울의 우수한 R&D 활동 기반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석유화학소재 분야 연구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TS&D센터 건립과 별개로 울산 온산공단 내 잔사유 고도화 컴플렉스(RUC·residue upgrading complex)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컴플렉스(ODC·olefin downstream complex)를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금액만 5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2018년 완공이 목표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값싼 잔사유(원유에서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을 뽑아내고 남은 잔유물)를 고가의 올레핀 제품과 휘발유로 전환할 수 있다.

최근 석유정제산업 환경이 단순 원료유 생산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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