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도 메르스에 뚫렸다…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은?

서울아산병원도 메르스에 뚫렸다…20대 환자 발생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이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92번 환자(26세)는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6번 환자(71세)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후 이달 1일 사망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구' 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감염이 발생하면서 이 병원을 통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그동안 서울아산병원은 그간 6번 환자가 응급실에 10분간 머물렀다 떠났다고 주장해 감염 경위에도 의문이 있는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후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지만 양성반응은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감염자가 발생, 6번 환자가 확인된 후 이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추적 과정에 허점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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